화장품성분

화장품 성분 중 비건 인증 성분 리스트 공개

notion73093 2025. 7. 10. 13:36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비건(Vegan)이라는 단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은 단순히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제품을 넘어,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환경과 동물의 권리를 존중하는 가치 소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이라고 광고하는 제품 중 일부는 비건 인증 성분이 아닌, 단순히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거나, 동물 실험만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건이라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 비건 화장품을 선택하려면 제품에 포함된 화장품성분이 어떤 원료에서 유래했는지, 국제 비건 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화장품성분 중 공식적으로 비건 인증을 받은 성분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소비자가 성분표를 통해 비건 화장품인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비건 인증 성분 리스트를 통해 진짜 동물 없는 아름다움을 실천해 보세요.

비건인증 화장품성분

 대표적인 비건 인증 보습 성분: 식물 유래 성분 중심

비건 화장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군은 보습 성분입니다. 보습 성분은 원래 동물성 성분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식물 유래 성분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비건 인증 보습 성분은 **글리세린(Glycerin)**입니다. 과거에는 동물 지방에서 추출했지만, 현재 비건 인증을 받은 글리세린은 식물성 오일(팜유, 코코넛유 등)에서 추출됩니다.

히알루론산(Sodium Hyaluronate) 역시 과거에는 동물의 관절이나 닭 볏 등에서 추출했지만, 비건 인증 히알루론산은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됩니다. 이를 통해 동물성 원료 사용 없이도 동일한 보습 효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알로에베라 추출물(Aloe Barbadensis Leaf Extract), 병풀 추출물(Centella Asiatica Extract), 캐모마일 추출물(Chamomile Extract), 녹차 추출물(Green Tea Extract) 등 대부분의 식물성 추출물도 비건 인증이 가능합니다. 단, 유기농 여부와 상관없이 추출 공정이나 용매에 동물 유래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야 비건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건 인증 보습 성분으로는 이 외에도 판테놀(Panthenol, 비타민 B5 유도체), 소르비톨(Sorbitol, 옥수수 등에서 추출), 베타인(Betaine, 사탕무 추출) 등이 사용됩니다.

 비건 인증 보습 성분은 대부분 식물에서 추출하거나 미생물 발효 과정을 통해 얻으며,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비건 인증 유화제 및 계면활성제: 안전한 세정 성분

화장품에서 유화제와 계면활성제는 크림, 로션, 클렌저 등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과거에는 동물성 지방에서 추출한 성분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식물성 유래 성분이 대세입니다.

대표적인 비건 인증 유화제는 **글리세릴 스테아레이트(Glyceryl Stearate)**입니다. 이 성분은 팜유, 코코넛유 등에서 추출한 스테아르산과 글리세린을 결합해 만든 것으로, 크림이나 로션의 질감을 부드럽게 하고 수분과 오일을 잘 섞이게 합니다.

계면활성제 중 비건 인증을 받은 대표 성분은 **코코베타인(Cocamidopropyl Betaine)**입니다. 이 성분은 코코넛 오일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세정력이 강하면서도 피부에 저자극으로 작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샴푸, 클렌저, 바디워시에 사용됩니다.

라우릴 글루코사이드(Lauryl Glucoside), 데실 글루코사이드(Decyl Gloside) 같은 당류 유래 계면활성제는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도 세정 효과가 뛰어나 비건 화장품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비건 인증 유화제와 계면활성제는 대부분 식물성 지방이나 당류에서 유래하며, 동물 실험 없이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만 사용됩니다. 이런 성분들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윤리적 소비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비건 인증 항산화 및 기능성 성분: 환경과 윤리까지 고려

 화장품 기능성 성분 중에서도 비건 인증을 받은 항산화 성분과 기능성 성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는 비타민 B3 유도체로, 인공적으로 합성되거나 미생물 발효 과정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비건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미백, 피지 조절, 장벽 강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데노신(Adenosine) 역시 발효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성분으로, 주름 개선 및 탄력 강화 기능을 가진 대표적인 비건 기능성 성분입니다.

비타민 C 유도체로 사용되는 아스코빌 글루코사이드(Ascorbyl Glucoside), 마그네슘 아스코빌 포스페이트(Magnesium Ascorbyl Phosphate) 등도 화학적으로 합성되거나, 식물에서 유래한 원료로 생산됩니다. 이들은 피부톤 개선 및 항산화 효과가 있어 미백 화장품에 사용됩니다.

천연 항산화제로는 토코페롤(Tocopherol, 비타민 E), 로즈마리 추출물(Rosemary Extract), 포도씨 추출물(Grape Seed Extract) 등이 비건 인증을 받았습니다. 특히 토코페롤은 대부분 콩, 해바라기 씨 등에서 추출합니다.

 비건 인증 기능성 성분은 자연에서 얻거나 발효 및 합성으로 생산된 원료로, 동물 실험 없이 인체 안전성을 확보한 성분입니다. 이런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은 피부 건강과 동물 권리 보호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비건 인증 성분을 확인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

소비자가 비건 인증 화장품성분을 확인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성분명이 식물 유래인지, 합성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비건 인증 성분은 식물학적 명칭(Latin Name)이나 일반 화학명으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Bee Wax’는 동물성 성분이지만, ‘Candelilla Wax’, ‘Carnauba Wax’는 식물성입니다.

두 번째로, 공식 인증 마크를 확인하세요. 대표적인 비건 인증 기관으로는
영국의 The Vegan Society,
 프랑스의 EVE VEGAN,
 미국의 PETA Cruelty-Free & Vegan,
 독일의 V-Label 등이 있습니다.
이 기관들의 인증을 받은 화장품은 성분뿐 아니라 제조 공정, 동물 실험 여부까지 검토하여 인증한 제품입니다.

세 번째로, 비건이라고 해도 합성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성 성분이 없다는 뜻이지, 반드시 천연 성분만 사용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안전성이 확보된 합성 성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제품별로 인증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은 성분 전체가 비건 인증을 받았지만, 어떤 제품은 일부 성분만 비건이고 전체 제품이 비건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성분이 인증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비건 인증 성분을 정확히 확인하려면 성분명, 인증 마크, 제조 과정까지 꼼꼼히 살펴야 하며, 단순히 ‘비건’이라는 문구만 믿고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비건 화장품은 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비건 화장품을 선택하려면 성분 하나하나가 어떤 원료에서 유래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